청소년과 가족 대상 생명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
메타버스에서 갈라파고스 생태계 관찰 등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본인의 DNA를 직접 추출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또는 갈라파고스섬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면? 
서울시립과학관는 이번 여름 방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형 생명과학교육 프로그램인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강의 신청은 10일부터 서울시립과학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오전·오후 2부제(오전 10시, 오후 2시)로 한 강의 당 20~30명 정원 하에 운영된다. 여러 강의에 대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Grow up, Bio up)’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물다양성 교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 과학실험교실로 구성돼 있다. 
‘그로우 업, 바이오 업’은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가 아동·청소년 대상 생명과학교육 증진을 위해 진행 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향후 3년(2023~2025년) 간의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부터 30일운영 되는 ‘메타버스로 떠나는 생물 다양성 교실’은 서울시립과학관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진행된다. 바닷 속, 갈라파고스 섬 등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즐거운 체험과 함께 생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진행되는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전자’, ‘암세포’, ‘혈색소’, ‘바이러스’ 등으로 인체와 질병, 건강에 대해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는 10개의 체험형 과학실험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나는 아침형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본인의 유전자를 직접 추출해 PCR분석까지 진행하며 가족과 함께 형질다형성 확인까지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오가노이드, 혈색소, 기생충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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