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근 서울시의원 "자치분권 없는 거버넌스는 넌센스"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6-13 09:36:05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더불어민주당, 강동 4) 의원이 "자치분권 없는 거버넌스는 넌센스"라고 주장했다.
1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박호근 의원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거버넌스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 의원이 대표로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다음세대'와 거버넌스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자치분권과 거버넌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거버넌스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박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의 기조발제로 진행됐으며 자리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창수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토론회에는 자치분권을 향한 거버넌스 전략, 거버넌스 지방행정의 전략적 과제, 자치분권과 거버넌스 속에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의 소주제를 통해 자치분권과 거버넌스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박 의원은 "거버넌스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들이 국가 정책에 직접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만들어서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라며 "하지만 현실은 공무원들이 공무원의 입장에서 그들의 편의를 위한 정책과 사업만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거버넌스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그리고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연구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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