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 운영 '호응'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8-01 09:39:03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은 매월 수시로 편성ㆍ운영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청소년들에게 평상시 학교에서 접해볼 수 없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검사, 식·의약품 유해중금속 분석,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 검사, 일본뇌염 유전자검사 등 다양한 보건연구 분야 실험실습 체험교육과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 실험실을 견학하는 체험 행사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초등학생 74명, 중학생 70명, 고등학생 62명 등 총 206명이 2시간/1일 과정을 수료했다.

직접 실험실습을 경험해보는 체험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보건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느끼게 하고 보건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습득하며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들이 장래 진로에 대해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8월 체험교실은 방학특집으로 마련했다.

하절기에 발생해 질병을 전파하는 모기류 및 진드기에 대한 현미경 관찰실험과 타르색소 함유식품 분석실험을 통해 보건학적 안전성을 연구하는 체험 행사로 구성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평소 궁금점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은 대구지역 초(5∼6학년)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와 자유학기제 수성진로ㆍ직업체험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실험을 체험하는 특성상 회당 10명씩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053-760-1231)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소년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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