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 조성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7-17 09:56:47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역에서 흑석역까지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이하 역사길)'은 노량진역을 시작으로 사육신공원과 노들나루공원, 용양봉저정, 효사정을 거쳐 흑석역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로 2.7km 구간이다.
서울시 '공원길 브랜드화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역사길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간흐름에 따라 충(忠)과 효(孝)를 테마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스토링텔링 게시판을 비롯해 사업구간에 설치된 안내판은 총 37개이며 공원길 곳곳에 청단풍, 초화류 등을 식재했으며 벤치와 자연식 정원을 배치했다.
이종한 동작구 공원녹지과장는 "역사길은 노량진수산시장과 인접하고 컵밥거리, 동작충효길로 이어지고 사육신공원과 용양봉저정 등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를 품고 있어 서울시민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역사와 문화도 함께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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