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제약 없는 외국인 투자자 상담
PC·모바일 사용 가능, 답변률 99%▲ 챗봇 구동 화면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투자청은 전세계에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시공간 제약 없이 국·영문 상담을 제공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를 오늘(19일)부터 제공한다.
기존에 서울투자청은 한국 업무 시간에 한해 해외투자자 대상 대면·비대면(전화, 이메일 등) 투자 상담을 제공하고 있었기에 해외에 거주하는 투자자의 경우 시차로 인해 실시간 상담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한다. ‘서울투자청 AI 챗봇’은 3,000여개의 방대한 데이터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15,000회가 넘는 대화 시뮬레이션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사람 같은’ 투자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투자청 AI 챗봇’은 머신러닝을 통한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문장의 핵심 키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구어체 문장으로 질문 시에도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이용자가 사용할수록 문장의 인식률도 계속 높아진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상담 데이터와 ‘투자·창업 상담 사례집’ 등 기초 DB 분석을 통해 3,000여개가 넘는 질의-답변 시나리오가 준비돼있다.
특히 전체 투자 상담 문의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직접 투자 절차, 해외 법인의 국내 진출 방법 등 자주 묻는 질문들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구축해 잠재 투자가의 예상 질문들을 학습했다. 약 6주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111,257회의 질문에 대해 99% 이상의 응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기존에 서울투자청의 투자 상담을 이용했던 투자자들에게도 원하는 질문에 대해 신속하고, 이해하기 쉬운 답변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울투자청 ‘AI챗봇 서비스’는 서울투자청 홈페이지에서 화면에 표시되는 챗봇 서비스 아이콘을 클릭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로그인 절차나 개인정보 입력 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