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 더샵’ 분양가 3.3㎡ 평균 1015만원…주변 시세 요동치나?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08-01 10:09:13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조성하는 ‘반석 더샵’ 아파트 분양가가 3.3㎥ 당 평균 1015만원으로 확정됐다.


분양가가 100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주변 시세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석 더샵보다 입지가 좋다는 평을 듣는 갑천 친수구역 공동주택용지 1블록과 2블록의 경우 평당 1200만원을 호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27일 민간택지에 분양하는 반석 더샵의 평균 분양가를 확정했다.


구와 인근 부동산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택 철거비용과 토지 수용비용 등이 반영돼 주변 공공택지보단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


특히 부동산업계에서는 반석 더샵이 청약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면 분양가 1000만원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점쳤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 곳이라도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다 따라가게 돼 있다”며 “반석 더샵이 분양가 1000만원 시대 불을 당긴 만큼 다른 업체들도 입지 등을 고려하겠지만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분양가 책정은 업체 자율이지만 주변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반석 더샵의 분양가가 1000만원이 넘은 만큼 입지가 더 좋다는 평을 듣는 갑천 친수구역 공동주택용지 1블록과 2블록의 분양가는 최대 12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석 더샵은 대전 유성구 반석로 78번지에 조성되며 지하 3층 지상 17층에서 29층, 7개동에 650세대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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