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고 출신 백재영군, 국제기능올림대회서 '동메달'
김영주
kimyj@daum.net | 2017-10-23 10:15:59
제44회 아부다비 대회 통신망분배기술직종 국가대표로 참가
[세계로컬신문 김영주 기자] 제주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공택)는 2016년 전자과 졸업생 백재영 군이 지난 14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의 국가대표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백군은 2013년부터 기술을 연마해 2015년 전국기능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국제기능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국제대회에 출전 제주 사상 두번째로 메달을 따는 영예를 안게 됐다.
통신망분배기술이란 UTP 및 광케이블 링크, 광합체분기 접속작업, 통신실 백본망 구축작업, 가입자망 구축작업 등 총 5개 과제의 해결을 통해 통신망설비를 구성하는 직종으로 광섬유 접속, 통신신호 결선 상태를 측정해 자웅을 가리는 경기이다.
백재영 군은 한림공고 전자과를 졸업하고 국제대회를 위해 모교인 한림공고에서 이성근 교사의 지도아래 후배들과 더불어 밤낮 없이 기능연마를 했다.
앞서 2011년 제41회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통신망분배기술’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진혁 군에 이어 2017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한림공고 통신망분배기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기능인재를 양성하는 첨단기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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