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KTX 훈련소역 신설은 반드시 필요”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10-24 10:15:01
‘관계’중심 복지 추진…관광인프라 확충에 매진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민선6기 주요 성과와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황 시장과 일문일답.
- 민선6기 3년차에 접어들었는데 가장 자랑할 만한 시정 성과는?
논산시가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한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휴머니티 조성사업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하게 운영하던 경로당을 마을주민들의 공동생활공간으로 활용해 복합 다기능으로 운영,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공간으로 새로운 변화를 도모했다. 시는 509개소 경로당 중 읍·면·동별 우선 시범지역 19개소를 선정하고 ▲독거노인 공동생활제(사회복지과)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교(평생교육과) ▲마을주민 건강증진센터(보건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운영 후 앞으로 전 경로당으로 확대 시행해 ‘예산’만이 중심이 된 수혜적 복지가 아닌 ‘관계’ 중심의 공동체 복지로 변화시켜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 ‘따뜻한 복지도시 논산’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민선6기에 가장 이뤄내고 싶은 지역 현안사업은 ‘KTX훈련소역 신설’이다. 연간 130만명 이상에 이르는 훈련병과 가족들의 편의와 국방핵심시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신설역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입영 및 면회객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을 설득하고 공론화하는데 공직자 뿐 아니라 전 시민의 힘을 쏟아 부을 것이다.
또 새로운 논산 100년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궤도에 올려놓은 주요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황 시장은 고교생 해외연수 등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의 계획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사람중심 행정’이라는 시정철학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논산시 고교 2학년생 2000여명 전원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혜택이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추진했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모든 고교 교장선생님들까지 뜻을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을 고등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 생활기록부 반영 등 대학진학 시 다양한 인센티브로 맞춤형 인재를 키울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각 분야의 시민을 직접 참여시켜 자체규정을 마련하는 등 시민을 위한 모범적 지방자치를 구현해 지방자치제도의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
시는 초등학생 국회·청와대 방문 프로그램, 고교생 가고 싶은 대학탐방, 동아리 활동지원, 1학교 1텃밭 운영 지원 등 논산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시책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의 노력과 성과는?
논산시는 테마가 있는 문화예술공연, 문화의 거리 등 작은 음악공연 활성화와 공연예술단체 지원 등에 힘써 보편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났으며 예학의 본산 돈암서원, 명재고택 등 유교문화자산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학체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유교문화재를 힐링관광과 연계해 관광연계사업으로 활발히 추진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또 논산시와 SBS A&T가 관광명소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근대 과거의 재현장소가 조성될 계획이다. 협약으로 젊은 날의 꿈과 추억을 간직한 ‘한국 남성의 제2의 고향’ 육군훈련소를 테마로 한 밀리터리테마파크와 수려한 대둔산의 물줄기를 담아내는 탑정호, 그리고 근대건축물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강경근대역사문화공간은 최적의 촬영장소로는 물론 촬영 이후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새로운 논산 100년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궤도에 올려놓은 주요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논산 미래 100년, 희망의 논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했던 논산의 가능성을 발판으로 삼아 가장 논산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희망도시 논산,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 논산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애정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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