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0회 환경영화제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11-11 10:20:01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우수 환경영화를 시상하고 시민들에게 상영함으로써 전 세대를 아울러 환경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한편 상대적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비주류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탈핵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김환태 감독의 ‘핵마피아’를 비롯해 총 6작품이 무료로 상영된다.
특히 상영작 마다 씨네토크가 있어 영화를 만든 감독과 관객이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우수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개막작인 이정준 감독의 ‘고래와 나’를 상영한다.
‘고래와 나’는 최초로 해양환경의 급속한 변화가 제주남방 큰 돌고래의 생태에 미친 영향을 조망한 수중 다큐멘터리이다.
최옥환 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문제에는 민감하지만 환경을 위한 실천에는 상대적으로 둔감한 경우가 많으므로 환경영화는 우리의 생활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면서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공감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자연환경뿐 아니라 사회환경도 다루는 좋은 작품들을 준비했으니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고 얘기 나누며 더 건강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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