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로 표현한 '아름다운 한국의 섬' 감상을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9-13 10:31:51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서‘한국의 섬’전시회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이기진)은 2016년 여섯 번째 특별전으로 ‘한국의 섬’ 전시회를 부산수채화협회(회장 정인성)와 함께 10월 3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에서는 부산수채화협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바다에 떠 있는 아름다운 크고 작은 한국의 섬들을 사실적이거나 추상적인 표현으로 그려진 수채화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된 '오륙도의 봄'은 박종환 작가의 작품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오륙도를 유채꽃과 함께 어우러지게 표현했다.

정인성 작가의 '간월도 인상'이라는 작품이 돋보이는데 밀물에 섬이 됐다가 썰물에 육지가 되는 섬 간월도(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소재)를 정박한 목선을 중심으로 멀어져 가는 시선의 끝에 역광으로 머물게 해 한 편의 시처럼 맑고 평화롭게 표현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관심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며 "해양 관련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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