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계양 산성박물관’ 기공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7-07-17 10:35:36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14일 계산동 박물관 건립부지에서 '계양 산성박물관' 기공식을 열었다.

17일 계양구에 따르면 이번 기공식에는 박형우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인사가 참석했다.

구는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건립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 등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계산동 산11번지 일대에 지상2층 연면적 1998.94㎡ 규모의 ‘계양 산성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계양 산성박물관에는 계양산성의 가치와 계양의 역사를 알기 쉽게 전시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시실과 체험실, 유물수장고, 전망대 등의 시설이 두루 갖춰질 예정이다.

내년에 ‘계양 산성박물관’이 완공되면 계양산성에서 발굴된 중요 유물과 산성 관련 자료를 전시·교육하는 국내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이 계양구에 탄생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박물관이 구민과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공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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