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경전철 우이신설선, 요금 1250원 확정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4-21 10:42:32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요금이 1250원으로 확정됐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km 구간을 연결하는 경전철로 오는 7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김상훈(더불어민주당, 마포1)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가 우이신설선 최초요금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에 일반은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는 450원으로 요금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단 시종점부인 북한산우이역과 신설동역은 기본구간 10km가 초과돼 100원이 추가된다.
다른 도시철도와 동일하게 기본요금이 적용되고 수도권 내 다른 도시철도와 버스로 환승할 때는 총 4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감면, 할인제도도 동일하게 시행돼 조조할인제와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및 어린이, 청소년은 할인 받을 수 있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 사업비 911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9월 착공했다.
현재 차량종합시험운행 중이다.
시는 지난달 우이신설 경전철 13개 역사 역명도 확정 고시했다.
▲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삼양사거리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이며 나머지 ▲성신여대입구 ▲보문 ▲신설동은 기존 역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김상훈 시의원은 "재정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서울 첫 경전철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가 각별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