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 실종예방…'스마트지킴이' 보급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3-03-03 11:08:01

이동경로, 긴급호출, 안심존 이탈 등 실시간 보호자에게 알려
심박 이상 시 경고 알림, 복약 시간 알림, 낙상, 활동량 등 안전 돌봄
▲ 스마트지킴이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이동 경로, 현재위치, 긴급호출, 안심존 이탈 알림 등 주요동선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알려 실종 예방하고, 심박 이상 시 경고알림, 복약 시간설정 및 알림, 낙상, 활동량 등 안전 돌봄을 위한 ‘스마트지킴이’를 보급한다.


스마트지킴이는 어르신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현재위치, 주요동선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여러 명의 가족과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설정해 둔 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 앱으로 이탈 알림을 보내주는 등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이 가능하게 해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안전 돌봄 서비스다.
서울시는 단말기와 통신료 등 대여료 전액을 부담하고, 6일부터 서울시 25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1800개를 보급한다.
GPS+HPS 기술을 활용해 실외 위치 확인은 물론 실내(지하, 건물 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심박수, 활동량(걸음 수), 복약 시간 등 건강관리 정보도 제공된다. 
착용자가 넘어졌을 경우 안전관리를 위한 낙상 감지 기능도 탑재됐고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언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착용자의 건강 상태정보(심박수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배터리 잔여량과 밴드 착용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심박 이상 시 경고 알림 기능과 복약 시간설정 및 알림 기능, 실종 시 수색용 5대 필수 정보가 추가됐으며, 보호자가 착용자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걱정돼요, 전화 주세요” 등 간단한 긴급문자 발송도 가능하다. 
착용자 위험 발생 시 단말에서 SOS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 및 관리자 앱에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 문자 발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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