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관광객, 인구 10만 자족도시 만들 것"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이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군정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화순군출입기자단을 비롯한 언론인들과 관계 공무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복규 군수가 취임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비롯한 군정 현황을 직접 설명하는 형식으로 준비됐다.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란 슬로건으로 추진돼온 민선8기 1년간의 성과 보고회는 일반현황, 군정 운영 방향, 현안사업 설명, 기자들과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일반현황
화순군의 면적은 787㎢로 임야가 73%인 576㎢를 점하고 있다.
군 예산은 7,505억 원을 확보해 14.4%의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다.인구는 총 61,680명이나 13개 읍.면 중 화순읍 거주 인구가 39,305명으로 63%를 점하고 있다.
노인 인구는 17,927명으로 전체 인구의 29%로 초고령사회 기준치인 20%를 훨씬 초과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 군정 운영방향
공정과 혁신, 맞춤형 신뢰구축, 남도관광 1번지, 고소득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복지화순 실현이라는 운영방향을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역점 사업으로는 관광분야 10개사업, 농업분야 3개사업, 경제분야 4개 사업 등 총 17개 사업이다.
 

◆관광분야
▴고인돌 사계절 축제 ▴화순적벽 국가 명소화 사업 ▴개천산 역사문화 자원 스토리텔링화 사업 ▴조광조 유배지 확대 개발 사업 ▴화순 홍수조절지 생태 공간 조성사업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동구리 호수공원 관광화 사업,서성제 관광지 조성사업,남산공원 관광화 사업.
◆농업분야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 육성 ▴화순 농산물 수출단지 구축사업 ▴은퇴자 청년농 시설하우스 조성사업
◆경제분야
▴제2생물의약산업단지 조성사업 ▴청년 푸드트럭 지원 사업 ▴서성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화순광업소 조기 폐광

이러한 화순군의 역점사업들은 주로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10만 자족도시를 향한 큰 의지와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민선 8기 군정 성과
 

▲2023 정부 합동 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종합 1위 달성
▴총 95회의 읍.면 사랑방 좌담회 개최와 읍·면장실 1층 이동, 민원창구 팀장급 배치 등 소통과 공감을 위한 섬김 행정 구현.

▴광주시·전남도·화순군이 동복 댐 상생 발전협약으로 적벽 상시 개방
▴이양 홍수조절지에 81홀 파크골프장과 수변공원으로 조성 중으로 화순 관광에 큰 몫을 하게 될것.
▲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 팜’의  연 매출액이  8억 원을 돌파 10억원 달성 전망.
 

■우수 시책사업
 

▲전국적 관심 촉발한 “만원 임대주택”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이 1차 공모서 8:1 경쟁률을 보이며 오는 7월3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임대주택은 4년 동안 총 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하반기에 50호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시작은 화순에서 했으나 이건 전국적으로 시행돼야 할 사업이라는 구 군수의 주장은 많은 동의를 받았다.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신설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출신 이민자를 임기제로 채용해 전국 최초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을 신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향후 군정 운영 방향
화순군은 민선 8기 2년 차에 문화관광·부자 농촌·백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계유산 고인돌 유적지의 공원화, 권역별 관광 인프라 조성,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화순 만들기 정책으로 관광객 500만 시대를 꼭 실현하겠다는 각오이다.
 

부자 농촌 만들기 프로젝트로 농산물수출단지 조성과 콩·블루베리·샤인머스켓·토마토·복숭아 등 지역특화작목 확대 재배, 청년·은퇴자 영농 지원, 귀농·귀촌자 정착 지원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신성장 미래 사업인 백신산업은 바이오 백신산업 특구 확대, 백신 관련 기관·기업 유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으로 화순광업소 폐광 이후, 화순군의 미래를 책임질 대체 산업으로 확고히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보고회를 마친 구복규 군수는 “민선 8기 화순군은 미래 사업인 문화관광·부자농촌·백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500만 관광객이 머물고 가는 남도 관광 1번지, 인구 10만 자족도시 화순’을 만드는 데 정진하겠다” 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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