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호 함양군수 "군민소득 3만불 시대 이뤄나갈 것"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11-21 11:01:38
6차산업화 집중… 2020산삼엑스포 준비도 만전
- 민선6기가 출범한지 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가장 자랑할 만한 군정성과는?
군청 공무원과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항노화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꼽고 싶다.
특히 2020년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산삼 전시관과 판매장 건립비 75억원을 확보해 착공하게 됐고, 병곡면 대봉산에 산삼휴양밸리 등 12개 사업에 101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이제 조성 공사 등 엑스포 기반시설들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함양의 농업을 항노화 농업으로 전환해 나가는 열정을 높이 평가받아 16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농업기술센터를 이전하게 된 점,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건립비 80억원을 확보한 점도 성과라 하겠다.
무엇보다도 함양군은 농업인이 많아 항노화 기능성이 높은 함양의 농특산물의 수출 길을 열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베트남, 중국, 미국 등 시장을 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또한 신선농산물 위주의 수출품목을 항노화 가공식품까지 확대하면서 2015년도에는 6001만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에는 7000만 달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년까지는 1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항노화 가공식품 창업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앞으로 민선 6기 후반기 군정은 함양이 산양삼과 산약초를 중심으로 한 항노화 농업과 기능성 가공 산업 그리고 유통과 관광을 융합시켜 6차산업화에 집중하면서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이뤄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남은 임기동안 기성세대가 다음 미래세대를 키워나가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이들이 과감하게 항노화 농업과 산업에서 창업하고 함양에서 정착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
- 2020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를 개최하는데 준비상황은?
올해 열린 제13회 산삼축제에서는 홍콩, 중국, 대만, 미국, 베트남 등 5개국 7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1000억원의 투자의향과 135억원의 산양삼 가공상품 구매의향 계약을 체결해 엑스포 개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7월에는 함양지리산산양삼사업특구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국 178개 지역특구 중 우수(2위)로 선정돼 엑스포 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2단계 준비기(2016~2017년)에는 엑스포 주 행사장인 상림공원 주변에 2015년부터 100억원이 넘는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산양삼 전시관, 지리산 항노화산지유통센터, 약용식물 인큐베이터센터, 항노화체험관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군에서는 꼭 필요한 시설을 제외하고는 숲과 기존의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사후관리에 부담이 없는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11월까지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12월까지 경남도와 공동으로 국제행사개최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함양군만의 특색사업은?
함양군은 연간 500만명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명소·축제 홍보 및 관광 상품개발로 다시 찾고 싶은 함양을 만들기 위해 관광행정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관광권역을 남부 지리산관광권, 중부 문화체험관광권, 북부 자연체험관광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유명인사 초청 팸투어,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함양시티투어, 관광업종 종사자 친절교육 등을 추진하면서 함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상림공원’을 숲의 고유기능을 보존하면서 관광객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다시 말해 무조건적인 개발은 지양하고 1100여년 전 숲을 조성한 최치원 선생을 뜻을 살려 체계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계적 흐름에 따라 항노화 산업이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꿈과 희망을 주는 산업임에는 틀림없다.
이제 모두 항노화를 중심으로 한 농업과 산업 그리고 웰니스 관광으로 함양이 발전해야 한다.
2020년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손으로 고품질의 항노화 농업을 확대 발전시켜야 하고 우리의 기술로 가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품과 의약품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하며 사람들에게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고 힐링과 웰빙이 되는 항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육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함양인 모두 함양이 항노화의 중심으로 역동하는 활기찬 함양으로 만들어 나가는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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