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세사기 피해 전담 체계 ‘구축’
장관섭
jiu670@naver.com | 2023-05-07 11:01:33
[세계로컬타임즈 장관섭 기자] 경기 시흥시는 전세 사기 피해 지원 업무를 일원화하고 전담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우선 전세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세 사기 피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전세 사기 피해자가 발생하면 피해 상담 후 신청서를 접수하고 전세 피해 관련 지원기관 및 긴급금융지원 등을 안내하는 등 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우선 보증금 반환 등 소송 절차 자문 및 지급명령, 경매 등 민사집행 절차 등 무료 법률 상담을 연계한다.
또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적 어려움으로 심리 회복이 필요한 가구에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 상담을 통해 정신적인 피해에 방안을 마련했고 경매로 인한 강제 퇴거 등 긴급 주거가 필요한 피해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 및 무보증으로 6개월간 긴급 지원주택을 제공해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지원도 추진해 피해 가구와의 상담을 통해 소득·재산 기준에 맞춰 긴급지원 생계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세 사기 피해로 모든 시흥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피해 지원 업무를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 사기 피해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전세 사기 피해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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