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여름철 대표 인기 체험축제인 강원도 속초시 ‘장사항 오징어맨손잡기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10일간 장사항에서 열린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장사청년회가 주관하는 오징어맨손잡기 축제는 2014년에 7700명에서 2015년 1만3000명으로 체험관광객이 60% 증가하는 등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장에는 오징어 맨손잡기 외에도 바다 속 줄다리기대회, 스피드보트 체험, 오징어 순대만들기, 오징어 할복체험, 도자기 무료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백미인 오징어 맨손잡기는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한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참가비를 내면 기념티셔츠와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되며 지역상품권으로는 장사항 인근 상가에서 오징어 물회, 오징어 회덮밥, 오징어 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장사어촌체험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펜션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고 관광객 만족도가 높은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장사어촌체험마을(대표 한기홍)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5년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돼 상사업비 6000만원을 받았으며, 2009년 우수상, 2010년 대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장사어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상징조형물, 경관화장실, 해안산책로 등을 포함하는 테마시설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전국적인 여름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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