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상효천서 나무심기 행사

이평래

leepr21@hanmail.net | 2017-03-06 11:07:06

[세계로컬신문 이평래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는 2017년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지난 3일 상효동 885번지 일원 상효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각급 자생단체, 자원봉사센터, 임업종사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약리작용에 효과가 크다는 황칠나무 200본과 빨간열매가 아름다운 제주향토수종인 먼나무 100본을 식재했다.

상효천은 기존 교량과 하천폭이 좁아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이 있던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곳으로 하천변 생태복원 차원에서 식목행사를 통해 녹지대가 조성되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주민들의 쉼터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1인당 1본씩(황칠나무)·200여 본의 묘목을 가정식수용으로 나눠줬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10만여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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