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0억 원 투입… 문화로 지역의 삶 바꿔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올해 말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에는 3년간(2025~2027년) 국비 1,300억 원, 지방비 1,300억 원 등 최대 2,6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00만 명이 동네문화공간 2만 곳에서 문화를 누리고, 약 1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 지역만의 특화 문화로 세계적인 문화도시 성장 기대 … 안동시, 안성시, 진도군, 진주시, 통영시 ▴안동시는 한국의 유교문화·정신문화 등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세계적인 전통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한 점과 낙동강문화벨트, 유교문화권 등 경북권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여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시는 안성장, 바우덕이 등 안성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경기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를 교류하는 ‘안성문화장’을 표방한 계획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진도군은 진도아리랑, 전통 무용 등을 기반으로 하는 ‘민속문화 마스터클래스’ 특성화(앵커) 사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문화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진주시는 보부상으로 대표되는 문화상단의 가치를 담아, 경남의 문화-관광-경제를 잇는 광역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통영시는 과거12 공방으로 대표되는 예술자원을 계승·발전시킨 ‘통영 12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통영, 도시 자체가 예술’이라고 도시 브랜딩을 차별화한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문화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 … 세종시, 수성구, 순천시, 전주시, 충주시 ▴세종시는 기존 행정중심 발전전략에 따른 문화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세종을 대표하는 한글을 도시 곳곳에 입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수성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허브와 공예생태계’를 조성해 수도권과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을 제시한 점이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정원’으로 도시를 변화시킨 경험을 토대로, ‘정원’에 ‘문화콘텐츠’를 접목시켜 다시 한번 문화로 도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 기대를 모았다.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에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산업 생산기지로 전환을 계획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충주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창작자(크리에이터),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중부권 글로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하는 ‘충주명작’ 특성화(앵커) 사업이 지방에서도 품격있고 세계적인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에서도 누구나 문화 누리는 거점 도시 … 속초시, 수영구, 홍성군 ▴속초시는 급속하게 팽창한 관광도시 성장 이면에 문화적 소외를 경험한 지역주민 더 나아가 강원권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특성화(앵커) 사업을 제시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부산 수영구는 골목에서 바다까지 도시 전체에 문화를 입히는 전략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365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 거점도시를 지향한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군은 도농복합도시의 문화불균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홍성군을 5개 지역(로컬) 콘텐츠 특구(권역)로 구분해 유기적인 문화도시를 표방한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