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 허회태 작가, 슬로바키아 전시회 '호응'
이평래
leepr21@hanmail.net | 2017-06-28 11:20:31
[세계로컬신문 이평래 기자] 이모그래피를 창시해 국내는 물론 스웨덴, 미국, 독일, 영국 등지에서 호평을 받아온 무산 허회태 작가가 동구 유럽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허회태 작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슬로바키아 문화부의 전당, SNP(33), 브라티슬라바 드보라나 전시홀에서 이모그래피 작품과 이모스컬퓨쳐 작품 등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슬로바키아 정부인 문화부와 공공외교전문기관인 KF(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과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대사관(이태로)이 공동 주최했다.
허 작가는 지난 22일 개막식에서 대형 붓으로 즉석에서 이모그래피 작품을 구현해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슬로바키아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허회태 작자는 “슬로바키아 정부와 한국 대사관이 공동개최하는 전시회를 한국인 최초로 갖게 돼 진심으로 영광과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전통 서예예술과 융합한 현대아트예술문화를 슬로바키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허 작가는 서예, 전각, 한국화를 섭렵하고 서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현대미술과 융합접목해 새로운 예술장르인 이모그래피(emography)를 창시했다. 이모그래피(emography)는 감정(emotion)과 회화(graphy)를 뜻하는 합성어로 새로운 예술 장르이다.
독일전시회와 미국순회전에서 abc, fox 방송에서 허 작가를 크게 방영했고 스웨덴 국립세계문화박물관 초대로 이모그래피 특별전을 열며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했다.
국제아트페어에서 스위스 바젤스쿠프AAF’16, 영국 Hampstead AAF에서 전시를 열었으며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을 비롯해 20여회 개인전을 진행했다.
올해 4월 26일부터 5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허회태 예술인생 55년-생명의 꽃’ 개인전을 열었다.
앞서 2월에는 미국 CNN 취재진이 한국을 방문해 허 작가의 작품 활동과 일상 등을 특집으로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50여회 전국대회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카이로스 허회태미술관 관장과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 미술세계아카데미 이모그래피지도교수, 예술의 전당 서예아카데미 지도교수, 무산서예이모그래피 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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