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 순라의식’ 상설행사 운영(12월29일까지 매주 토·일·공휴일)
광화문 광장 ~ 인사동 문화의 거리▲ 경복궁 수문장과 순라군의 순라의식 행렬 (사진=문화재청)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조선시대 도성의 안전을 담당하는 순라군의 순찰을 재현한 ‘수문장 순라의식’ 행사를 올해부터 상설행사로 진행한다.
순라군은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조선시대의 군대이며, 순라의식은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 병전(兵典)-행순(行巡)에 기록된 제도에서 유래했다.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던 책임자다. 수문장 순라의식은 지난 2022년 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기념해 특별행사로 진행되었던 전통 문화행사다.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해 궁궐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문장과 군사들을 궁궐 밖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올해부터 수문장 순라의식을 상설행사로 운영함에 따라 광화문 월대에서 인사동 문화의 거리 일대까지 순라의식을 볼 수 있게 된다. 순라군뿐만 아니라 수문장, 종사관(수문장을 보좌하고 관청의 업무를 수행하던 관직), 갑사((甲士): 조선시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취재(시험)을 통해 뽑은 직업군인) 등 총 60여명의 조선시대 군사들을 대거 출연시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행사 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