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법(입문), 카카오톡 대화(기본), 키오스크 음식주문(중급) 단계별 교육
어르신 한글교실, 이주민 검정고시 등 비문해자 위한 36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서울시청사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비대면 시대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스마트폰‧키오스크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문해학습장’을 14곳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성동구립용답도서관, 양천구평생학습관 등에 8곳을 추가 조성하고, 6월 중순까지 모든 기관이 교육에 들어간다. ‘디지털 문해학습장’은 학습자의 수준과 요구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법(입문)-카카오톡 대화 배우기(기본)-키오스크 체험하기(중급) 같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실제와 똑같은 키오스크가 설치된다. 입문반에 신청한 시민은 스마트폰 연락처 입력부터 전화걸기·문자보내기 방법 같은 사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기본반에선 카카오톡 설치하기, 대화방 만들기, 대화 보내기 등에 대해 알려준다.
중급반에선 키오스크로 카페·패스트푸드 음식 주문하기, 버스·열차 표 예매하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별도로 서울시는 올해 총 36개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선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디지털·비문해 시대 문자로 소통하는 세상에서 저학력·비문해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다양한 교육들로 구성됐다. 해당 과정은 ▴초등·중등 단계 문자 학습을 위한 기초문해교육 프로그램(14개) ▴디지털기기 활용법 및 대중교통 이용법 등 생활문해 학습을 위한 문해교육 특성화 프로그램’(10개) ▴저학력 성인의 학력 취득 기회 제공을 위한 검정고시 프로그램(3개)등 이다. 아울러, 각 자치구의 인적·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지역특화 문해교실(9개)도 적극 지원한다. 모든 수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한다. 문자로 소통하는 시대에 시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기초문해교육 프로그램 ▴(성동구) 한글사랑 ▴(동작구) 우리말 나들이 등이 운영된다. 비대면 시기 더욱 중요해진 키오스크나 스마트폰 사용법 등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강서구) 스마트폰 교실 ▴(동대문구) IT(잇)다 등도 예정돼 있다. 또한 기초문해, 특성화 등 학습 주제뿐만 아니라 학습자 특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문해교육을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비문해자가 많고, 디지털과 친숙하지 않은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인 ▴(영등포구) 늦깎이 인생의 한글여행 ▴(은평구) 어르신 디지털 문해교육 등이 운영된다. 신(新)문해층으로 여겨지는 다문화가족과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은 ▴(구로구) 전래동화와 속담으로 배우는 문해교육 ▴(성동구) 다문화 아카데미가 진행되며, 장애인 대상은 ▴(성북구) 장애성인 디지털 생활문해 ▴(노원구) 장애청년 사회진입 맞춤형 지역특화 문해교실 등이 문을 연다. 교육을 원하는 수강생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내 문해 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