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 확대
최원만
cwn6868@hanmail.net | 2017-03-02 12:44:48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로컬푸드 활성화와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가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중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급식에까지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
2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친환경 쌀 급식 확대는 주식인 쌀의 자급비율을 높이고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소비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50ha이상 늘리고 4개 단지 총 230ha에서 1280여톤을 생산했다.
올해부터는 일부 사립유치원과 모든 병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까지 총 11만5750여명의 학생들이 친환경 쌀을 급식으로 먹게 됐다.
이응구 시 농정과장은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소비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한발 더 나아간 셈”이라며 “아이들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도 친환경 인증면적을 40ha이상 늘려 총 270ha에서 1365여톤의 친환경 쌀 생산을 목표하고 있으며 계약재배와 유통관리 등으로 안정적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달 23일 ‘화성 쌀 글로벌 브랜드화 선포식’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화성수향미’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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