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성수산 왕의숲 캠핑장, 2달만에 2천 명 방문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12-03 13:17:59

오토캠핑장 14면, 카라반 6동, 캐빈하우스 4동 구성

▲사진제공=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 성수산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이 개장 2달만에 2천여 명이 찾았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개장한 후 운영 7주째인 현재까지 512팀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000명이 캠핑장을 찾았다.

 

내년 1월 중순에는 전북이 한 캠핑동호회 22개팀 100여명이 왕의숲 캠핑장에서 정기캠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55번지 일원에 위치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 14면, 카라반 6동, 캐빈하우스 4동으로 구성돼 있다.

 

카라반과 캐빈하우스는 내부에 기본적인 물품이 갖춰져 있어 장비 없이도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캐빈하우스는 편백나무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변에는 북카페와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교육을 겸비한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캠핑장 위탁운영을 맡은 황중하 두산임업 대표는“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가족 단위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캠퍼들에게 호감을 산 덕분인 것 같다”며 “최근 숲 해설업 등록도 완료해 향후에는 상이암 관광과 연계하여 캠핑객에게 교육적이면서 유익함 등을 더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고려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기도를 올려 임금이 됐다는 설화를 담고 있는 성수산은 성스러운 왕의 숲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며 “이곳에 새롭게 조성된 캠핑장이 역사와 교육, 문화적 가치와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어서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 의견관광지, 관촌 사선대 등과 함께 임실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핑장 이용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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