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잇는 해상교 완전 개통…섬 관광시대 열린다

이지현

| 2020-02-27 12:59:12

여수 4개 섬, 5개 해상교량으로 잇는 화양-적금도로 28일 개통
통행시간 51분 단축…지역경제·섬·해양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지현 기자] 전남 여수-고흥을 잇는 해상교가 완전 개통됨으로써 섬 관광시대가 성큼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벨트 구축으로 여객·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화양면에서 화정면까지 17km를 잇는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공사가 완료돼 차량통행이 28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국도77호선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는 여수 지역 4개 섬(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을 5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8년여 동안 사업비 3,907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2016년 개통한 팔영대교(여수 화정면 적금도∼고흥 영남면, 1.4㎞)와 연계돼 고흥군에서 여수시까지 해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고흥-여수 기존도로 대비 거리 55km가 단축되고 시간은 80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줄었다.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공사가 완료돼 전남 여수-고흥을 잇는 해상교가 28일 완전 개통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개통한 적금-영남 연륙교 ‘팔영대교’ 전경. (사진=여수시청 관광문화 갈무리)

특히, 이번 해상 연결로 섬·해양 관광자원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함께 5개의 다양한 해상교량과 주변에 조성된 전망공원이 다도해해상공원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지역의 상징물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여수‧고흥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 4개 섬 주민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 편리하게 육지를 왕래할 수 있게 돼 교육‧의료‧문화시설 등으로 접근성 향상 등 생활 여건이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되는 ‘화양-적금’ 도로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추진 중인 ‘여수 화태-백야’ 사업과 연계될 것”이라며, “사업 효과가 극대화돼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세계적인 해안관광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