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 어르신들 모시고 영화‘군함도’관람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에 계신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영화관 나들이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29일 진안동에 따르면 지난 21일, 22일, 28일 총 3회에 걸쳐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 롯데시네마 병점점에서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집에서만 여가를 보내는 저소득 어르신들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드리고 여가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진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 “함께 만드는 어느 멋진 하루‘의 첫 번째 행사다.

28일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진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안내를 받아 극장 내.외부를 구경하고 협의체에서 준비한 간식과 함께 영화 ‘군함도’를 관람하는 등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미옥 진안동장은 “모처럼의 영화관 나들이에 아이처럼 웃으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민간위원장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물품지원을 받는 것뿐 아니라 문화혜택을 받는 기회도 많아져서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라며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활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의 일환으로‘진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만드는 어느 멋진 하루’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영화상영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모시고 화성시 시티투어 ‘하루’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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