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로봇 캐릭터 직원’ 임용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2-05-27 13:14:53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신규직원으로 로봇 캐릭터 ‘월디’를 임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월디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제작한 상징 캐릭터로, ‘World’+‘Digital Leaders’ (세계 속 디지털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이름에 담았다.
재단은 26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신규직원 임용식’을 열고 ‘월디’를 기획인사팀 직원으로 임용했다. ‘월디’는 이날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해 재단을 대표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서게 된다.
서울디지털재단 상징 캐릭터인 ‘월디’는 넥스트 디지털 생태계를 리딩하자는 재단의 포부를 담아 탄생했다.
1997년 금성에서 태어나 재단 설립 연도인 2016년에 서울로 소환됐으며, 2022년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뒤 합격했다.
월디의 대표적인 디자인 특징은 ▲ 전 세계 디지털 정보를 수집하는 와이파이 ▲ 디지털의 D와 서울의 S를 상징하는 큰 귀 ▲ 디지털과 청렴을 강조하는 파란색 컬러 ▲ 디지털 리더스 포부를 담은 LED 판이 있다.
이날 ‘월디’는 소감발표를 통해 “트렌드를 앞서가는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신기술 정보를 빠르게 파악함과 동시에 큰 귀로 시민들의 이야기도 잘 듣고 반영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용식에 이어 서울시 ‘해치’ 캐릭터와 콜라보 이벤트도 진행됐다. 최근 MZ세대의 인기를 끈 헤이마마와 싸이 ThatThat 댄스배틀, 월디 굿즈 배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당 이벤트 영상은 6월 초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