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재가 장애인 가족 '행복한 1박2일' 여행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8-24 13:15:19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고양시 재가(在家)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꿈의 버스’ 테마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사업은 꿈의 버스 홈페이지(http://www.gydreambus.co.kr) 사전 공모를 통해 여행을 꼭 가고 싶은 관내 재가 장애인가족의 아름다운 사연을 받아 운영T/F팀의 심의를 거쳐 7가족을 최종 선정했다.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장애를 갖고 있어 가족여행을 가보지 못했다는 어린 자녀의 사연부터 본인의 장애로 늘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여행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사연 등이 있었다.
이날 테마사업에는 꿈의 버스 사용과 기사 인건비, 유류비가 지원됐으며 고양시 관광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엠블호텔 고양’의 후원으로 대명리조트 산하 비발디파크 숙박권(스위트룸)과 오션월드 이용권과 식사이용권이 제공됐다.
한 참여자는 “평소 장애 특성상 이동의 어려움과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선뜻 갈수 없었던 가족여행을 ‘꿈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 꿈의 버스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꿈의 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내년에는 장거리 운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45인승 버스 추가구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장애인복지과(031-8075-32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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