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환상의 벚꽃축제' 이번 주부터 시작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4-03 13:19:45

7~9일 표고버섯요리 맛볼 수 있는‘북한강로 벚꽃 나드리길 축제’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이번 주말 가평 북한강변에서 활짝핀 벚꽃길에서 환상의 드라이브 즐기세요."

3일 경기도 가평군에 따르면 대표 벚꽃터널인 북한강로(가평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제3회 북한강로 벚꽃 나드리길 삼회리 벚꽃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표고버섯의 꽃인 화고의 생산시기와 벚꽃 개화 시기가 맞물려 축제의 재미도 2배가 된다. 

이번 축제는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의 꽃길 속에서 열리는 행사로 삼회리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트로트 신동 가수 장송호 공연을 비롯해 가수 고은희, DNA자라섬 브라스 6인 밴드, 아나콘다 5인 밴드, 쎄라토닌 드럼ㆍ난타 15인, MVD 6인 밴드, 어느날 밴드, S댄싱팀, 국악팀인 은쟁반과 옥구슬 및 사군자 휘모리팀, 좋은 친구들, 설악 원기현 밴드와 가수 나윤진까지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또  마을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은 가평산 참나무로 재배돼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특히 표고버섯중의 으뜸인 백화고는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백화고는 표고버섯 중에서도 갓 표면이 거북이 등처럼 그물모양으로 갈라져 꽃이 핀 것 같다하여 ‘화고’라고 부른다.

북한강로는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로 일컫는데 이 구간 중 삼회리 벚꽃 길은 신청평대교를 지나면서부터 30년 이상 된 수백그루의 벚나무들이 삼회리 큰골까지 4.5km구간이 벚꽃 터널을 이룬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벚꽃 뮤직페스티벌’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가평 에덴벚꽃길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드림피플이 주최하고 (주)꿈의동산・메노뮤직이 후원한다.

2주간 주말마다 열릴 인디밴드 공연에는 로맨틱펀치, 해리빅버튼, 아디오스 오디오, 대니보이 앤더 캐리지스, 제8극장, 호랑이아들들, 딕 훼밀리, 건아들 등 20여개 팀이 참가해 개성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모두 무료다. 

이곳에서 펼쳐질 공연일정 및 라인업은 벚꽃 뮤직페스티벌 누리집과 페이스북에서‘벚꽃 뮤직페스티벌’로 검색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