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근 서울시의원 "둔촌·위례초 학생 수용 위해 교실 증축 필요"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8-11 13:23:10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회 박호근(더불어민주당, 강동4) 의원이 지난 9일 둔촌초와 위례초 학생 재배치 문제 관련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둔촌초, 위례초 학생 재배치 문제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둔촌주공아파트는 현재 5930가구인 대규모 단지로 올해 초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됐으며 이에 단지 내 위치한 둔촌초와 위례초도 내년 3월 휴교하게 된다.
따라서 소속 학생들이 인근 지역 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이들 학생 수용 방법에 대해 박 의원이 지난 27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근 학교 교실 증축을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박 의원은 "둔촌초, 위례초의 휴교에 따라 이 학교 학생들의 많은 인원이 성일초와 한산초로 전학을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의 성일초와 한산초의 여건을 보면 과밀학급이 될 것으로 보여져 심히 걱정이 된다"며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이 완료되고 신설된 초등학교 1개교의 경우도 학급수가 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현시점에서 성일초와 한산초에 교실 증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 9월경 정확한 전학수요 조사를 통해 변동사항 등을 체크해 학급증설 및 교실증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 본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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