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한가위 국악공연·행사 풍성

강완수

kang@daum.net | 2017-09-27 13:30:07

[세계로컬신문 강완수 기자] 전북 남원시에서는 열흘간 쉬는 황금연휴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국악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린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저녁 8시 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월매를 사랑한 놀부(입장료 유료)가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또 10월 1일에는 광한루원에서 국립민속국악원 벼리국악단의 일요 광한루원 국악산책 공연이 아침 10시에 준비돼 있다.

3일은 식정동에 위치한 남원단군성전에서 단군성전 대제봉행과 개천절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4일 오후 3시 사랑의 광장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추석공연 한가위 풍류 공연이 있다.

이날 행사 1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프로그램 상설공연 중 하나인 신관사또 부임행사가 오후 3시부터 광한루원에서 펼쳐진다.

사또부임 퍼레이드, 마당극 춘향전과 함께 주리체험도 할 수 있다.

7일에는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리는 상설공연 토요국악초대석에서는 국악뮤지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준비돼 있다.

30일 '월매를 사랑한 놀부'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 추석연휴 기간 기악합주, 가야금병창, 민요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며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선율을 들려주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