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에 국제여객 부두 지어진다
신동만
dongman4555@naver.com | 2017-04-20 13:38:20
[세계로컬신문 신동만 기자] 포항 영일만항에 국제여객 부두가 지어진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포항 영일만항에 4월부터 국비 454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최대 5만톤급 국제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 부두를 짓는다.
영일만항은 중국 동북3성-러시아 연해주-일본 서안을 잇는 환 동해 경제권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국제여객 부두가 완공되면 새로운 크루즈 기항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일만항이 있는 포항지역은 경주와 안동, 대구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고 KTX가 2015년 개통되면서 내륙교통의 요지로 발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영일만항 인근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그간 철강산업 도시로만 알려졌던 포항이 국제여객 부두를 갖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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