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안내사’ 2기 활동 시작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3-02-06 13:47:32

키오스크 설치된 전통시장, 지하철역 등 디지털 안내사 도움 받을 수 있어
서울시 전역 274개 서비스 지점 순회하며 어르신 디지털 어려움 해소 적극 지원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디지털 안내사들은 기차역,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을 주요 거점으로 순회하면서 무인단말기(키오스크) 활용법과 스마트폰 이용법 등을 안내한다.


6일 서울시청에서 ‘제2기 디지털 안내사’ 150명을 위촉하는 발대식을 진행했다.
제1기 디지털 안내사는 어르신이 많은 174개 지점, 50개 노선을 순회하며 53,620명에게 SNS, 기차표 예매, 길찾기 앱 등 스마트폰 어플 및 디지털 기기 사용 등을 도와드렸다. 
올해는 키오스크가 전 생활영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리기 위해 키오스크가 설치된 생활현장 100개 지점을 신설하고, 디지털 안내사도 50명을 증원해 총 150명을 투입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수한 활동을 한 제1기 디지털 안내사 2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하고, 제2기 디지털 안내사들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드리며, 앞으로 디지털 안내사가 서울시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서울시 디지털 약자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롯데GRS에서도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과 키오스크 교육 등을 협력할 계획으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에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디지털 안내사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배치되며, 2인 1조로 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서울역, 청량리역 등 기차역, 전통시장, 병원 등 지정된 노선을 순회 활동할 예정이다. 
상담이 필요한 서울시민은 누구나 주황색 근무복을 입은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자유로운 문의가 가능하고, 디지털 안내사 노선 관련 확인은 콜센터 및 스마트서울 포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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