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항서 농특산물 싸게 구입하세요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4-14 13:53:46
매 주말마다 직거래장터 개장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충남 서산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해미읍성에 이어 삼길포에서도 문을 연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읍에 위치한 삼길포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가 15일부터 본격 개장된다.
이곳에서는 매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5개 농가가 직접 생산한 80여 품목의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들을 시중가보다 10%에서 2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산9경 중 제9경으로 해발 200m 국사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삼길포항에서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선상횟집에서 싱싱한 회도 맛볼 수 있다.
참여농가 등으로 구성된 자치운영위원회에서 입점 농가의 품목을 선정하고 가격을 조율하는 등 자율적으로 장터가 운영된다.
심현택 시 농정과장은 "직거래장터는 영세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며 "장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28회 운영된 해미읍성 장터에서는 20여개 농가가 참여해 2억 40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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