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고을시장, 주차장 건립 탄력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3-13 13:55:45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이 ‘골목형시장 지원’ 부문과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까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가평군은 이번에 2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총 45억2000만원(국비 26억6000만원, 도비 1억3000만원, 군비 17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그동안 가평읍내의 전통시장은 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어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전통시장 내 상설시장 신축을 위해 매입한 부지 지하에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계획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선정돼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4억원, 군비 16억원)의 사업비로 2398㎡ 가량의 공간에 72면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로써 장이 열리는 날 혼잡했던 교통이 개선되고 시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골목형 시장 육성에는 5억2000만원(국비 2억6000만원, 도비 1억3000만원, 군비 1억3000만원)이 투입돼 특화 시장 계획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라섬, 뮤직빌리지, 야생화단지 등 주변 관광 자원들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관광 벨트를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사는 서류심사와 더불어 현장 심사평가 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쳤으며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상인회(회장 김창근)를 중심으로 시장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자구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4월 1일부터 시작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주말시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전통시장 상인회와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2개의 신청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서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평잣고을 전통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돼 관내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 이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에 주민들도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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