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내년도 국가예산 9700억 원 확보”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12-27 23:59:49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등 신규사업 57건 포함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97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27일 한병도, 김수흥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해 왔던 주요 현안들이 대거 반영되면서 민선 8기 핵심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9708억 원으로 올해 9068억 원보다 640억 원 증가했다. 지난 2020년 7152억 원과 비교했을 때 최근 3년간 무려 35.7%의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정 시장은 “이번에 정부 공모사업을 대거 확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시가 올해 따낸 공모사업은 36건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건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220억 원),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270억 원), ▲농촌협약(680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함열지역)(219억 원) 등의 공모사업이다.
분야별로는 첫째, 경제·SOC분야에 ▲활성탄 섬유기술지원 산업화 촉진사업(37억 원, 총사업비 145억 원), ▲친환경 농건설기계 기술지원 기반 구축 사업(20억 원, 총사업비 114억 원),▲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357억 원, 총사업비 7729억 원) 등 2405억 원을 확보했다.
둘째, 문화·관광 분야로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2억 원, 총사업비 408억 원), ▲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30억 원, 총사업비 198억 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확산사업(4억 원, 총사업비 362억 원) 등 351억 을 확보해 관광자원과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셋째, 농축산·식품 분야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5억 원, 총사업비 300억 원), ▲디지털 식품 클러스터 구축·운영 사업(30억 원, 총사업비 285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87억 원, 총사업비 263억 원) 등 2201억 원을 확보했다.
넷째, 안전·환경 분야는 ▲익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처리사업(76억 원, 총사업비 860억 원), ▲익산 공공하수 차집관로 정비사업(5억 원, 총사업비 423억 원), ▲장선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 원, 총사업비 244억 원) 등 886억 원이 반영돼 시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 분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200.2억 원, 총사업비 400억 원),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17억 원, 총사업비 220억 원),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9.25억 원, 총사업비 80억 원) 등 3786억 원을 확보했다.
정 시장은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발 빠르게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예산안 반영 단계부터 중앙부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등 시의 전략적인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행복한 품격도시 실현을 뒷받침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이 도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며 안정과 행복을 누리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지지와 격려, 시의회와 지역 언론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예산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과 불철주야 노력해 온 공직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수흥 의원은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웠지만 지역 정치권과 익산시가 원팀이 되어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예산을 발굴하고 확보하는데 최일선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나라 전체 예산이 정부안 대비 3년만에 순감하는 악조건에서도 시청과 의원실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이룬 큰 성과”라며 “익산시 국비 1조 원 시대를 준비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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