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맹진사댁 경사' 공연 성료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4-27 14:03:30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길수)은 지난 26일 도립극단(단장 김철리)과 함께 소외계층 찾아가는 문화활동 ‘맹진사댁 경사’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즐겁고 유쾌한 마당놀이 한판’이라는 주제로 따뜻한 새 봄 어르신 150명과 함께 관람하며 모처럼만에 함빡 웃음 짓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맹진사댁 경사’는 맹진사댁 규수와 정혼하게 된 김판서댁 아들 미언은 계교를 꾸며 자신을 못생기고 바보라고 헛소문을 퍼뜨리게 함으로써 맹진사로 하여금 그의 딸을 피신시키고 대신 종 이쁜이를 신부로 가장시켜 성례시키게 한다는 줄거리의 마당극으로써 한국적 해학적으로 신명나게 풀어냈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관람하며 “깊은 연기력과 구성진 춤과 노래가락, 흥이 한 데 어우러지며 어르신을 비롯한 전 연령층이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질 좋은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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