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 국가 위험도로 해소 발걷고 나서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5-11 14:07:01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김성기 경기도 가평군수가 위험도로 개선과 주민 건의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팔 걷고 나섰다.
김 군수는 지난 10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방문, 김진숙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공사 중인 국도75호선 설악~청평 사업 구간내 신천1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비롯해 국도 75호선 가평~청평 위험도로 개량 사업, 국도37호선 노선변경, 국도37호선 보도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중 지역 주민들이 건의해왔던 사안이기도 한 ‘신천1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국지도86호선과 고속도로 입구가 연결돼 혼잡한 교차로인 만큼 신호대기로 인한 병목현상 및 안전사고는 물론 교차로 주변 건축물 신축 등 개발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회전교차로로 변경을 건의했다.
또 지면이 평탄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신천2리 교차로 개선도 함께 언급했다.
특히 국도 75호선 위험 구간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겨울철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정면충돌 등의 사고 16건, 중앙선침범 등의 법규위반 16건 등 평면 및 종단 선형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잦은 곳이다.
이날 김 군수는 “가평은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지만 행락철 국도의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차량운전자 및 주민들의 불편이 과중되고 있고 일부 구간은 주행 안전까지 취약해 위험구간 도로 개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가평군의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국도75호선 가평-청평 구간 도로건설 역시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진숙 청장 역시 “위험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지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타당성 조사 등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자 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긍정적인 해결안을 도출해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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