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

신동만

dongman4555@naver.com | 2017-04-21 14:07:59

[세계로컬신문 신동만 기자] 대구시 남구청이 다음달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에 나선다.

21일 남구청은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원룸과 다가구 주택에서 상습적으로 투기가 발생하며 민원이 끊이지 않아 다음 달부터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동식 cctv를 상습투기지역에 집중 설치하고 집중단속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배출형태 원인을 분석해 앞으로 개선사항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남구청은 생활쓰레기는 배출시간을 꼭 준수해야 하며 종량제 봉투 속에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쓰레기를 혼합해 배출하는 행위, 전신주나 가로수 밑에 무단 배출하는 행위는 위반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올 6월에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 CCTV를 145대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현재 남구에 142대의 고정형 CCTV와 54대의 이동형 CCTV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하반기 설치된 감시용 CCTV는 200만 화소의 스피드 돔 카메라로 DVR디지털 녹화방식과 25배 광학 줌 기능을 갖춰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만큼 효과적인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기영 구 녹색환경과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에도 쓰레기 불법 투기가 줄어들지 않아 집중 단속하게 됐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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