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ABC구리운동' 골목길·버스승강장 등 대청소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3-30 14:15:42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의 계절 4월을 맞아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녹색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ABC구리운동'을 시 일원에서 일제히 전개했다.
구리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유관기관, 국민운동단체, 공무원, 시민 등 1500여명 참가한 가운데 구리광장에서부터 경춘로 등 16개 주요도로, 하천변, 버스승강장 등 교통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정비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대청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마을단체 등 51개 단체가 63개 골목길에서 청소담당 지역으로 지정해 실시했다.
겨울 내 묵은 도로변, 하천변에서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가드레일·중앙분리대·버스승강장에서 물청소를 실시하며 산뜻한 도시 이미지제고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체들은 오는 4월 21일까지 소규모 쌈지공원 77개소를 조성하고 가꾸는 등 지속적인 환경정비로 늘 꽃이 피는 아름답고 활기 넘치는 ABC 구리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5대 역점사업인 도시 브랜드가치 제고사업 추진, 교통체증 및 골목길 주차난 해소,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창출,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한 구리 실현, 도시환경 정비를 통한 깨끗한 구리시 건설 등을 'ABC구리운동'과 연계해 시민이 염원하는 블루칩도시 구현으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BC구리운동’은 지난 2007년 4월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작지만 특별한 내 고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설정한 사업이다.
Amazing(놀라운 도시) Beautiful(아름다운 도시) Clean(깨끗한 도시) 머릿글자를 결합 한 것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도시, 정원같이 아름다운 도시를 지향하는 구리시의 이상과 목표를 함축한 정신적 로드맵이자 범시민실천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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