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백운계곡 물놀이지역 수질 깨끗"
이호
dlgh52@hanmail.net | 2016-07-19 14:57:56
▲ 포천시가 백운계곡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장균이 기준치 이하로 물놀이에 안전한 것으
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운계곡에서 관광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포천시청>
[세계로컬신문 이호 조사위원] 경기도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올여름 행락철을 맞아 6월 말부터 이달까지 3번 실시한 백운계곡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기준치(500개체 수/ml 이하) 보다 월등히 낮아 관광객이 안심하고 놀기에 적합함이 증명됐다고 19일 밝혔다.
백운계곡은 지난 2009년 4월 환경부에서 지정된 물놀이지역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물놀이객이 이용하는 계곡인 만큼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6월, 9월에는 월 2회, 7∼8월에는 주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분변 또는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사고를 예방하고 피부병 예방 등 수질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대장균이며 물놀이 등의 행위제한 권고기준은 대장균 500개체 수/ml 이하이다.
현재까지 수질검사 결과 최저 37개체 수/ml, 최고 290개체 수/ml, 평균 115개체 수/ml이며 최고수치마저도 기준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기에 적합한 청정계곡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병현 시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물놀이가 이뤄지는 오는 9월까지는 수질조사를 계속 실시할 것"이라며 "포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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