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간 민자도로 '의왕휴게소' 확장 추진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4-03 15:02:22

경기도, 내년말 영업 방침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는 ‘서수원~의왕 간 민자도로’ 이용자들의 휴식처인 ‘의왕휴게소’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확장사업은 2012년 5월 휴게소 개장 이후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로 인해 화장실 및 식음 공간 등의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소 추가 확충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응하고자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의왕휴게소는 공간 확충이 시급한 식음 공간, 화장실을 확장함은 물론 여유 공간을 활용해 주차면도 최대한 추가 확보하게 된다.

또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발맞추어 기존의 상·하행 각 1대씩 운영 중인 전기차충전소도 각 1기씩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별도 예산지원 없이 ‘서수원~의왕 간 민자도로’ 관리 운영권자인 ‘경기남부도로(주)’에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남부도로㈜’측은 올해 5월까지 민자유치 사업 공모를 통해 민간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 공익에 부합하고 이용에 편리한 휴게소 확장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앞으로 오는 7월경 공사를 담당할 업체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12월까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등 사업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2018년 하반기에는 준공과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의 알프스 프로젝트-2020 전기차 5만대 전략에서도 예견되 듯 향후 간선도로변 휴게소는 단순한 휴식공간에서 벗어나 전기차 급속충전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요구될 것이라는 점에서 당해 확장사업은 휴게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안재명 도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확장사업 추진으로 서수원~의왕 간 민자도로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나홀로 차량과 여가통행 증가, 전기차 보급 확대 등 변화될 미래상을 담아내면서 급변하는 사회.문화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적.공간적 확장성을 갖춘 휴게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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