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대전국제컨벤션센터 조성 순항중”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7-09-05 15:06:21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기관 연내 결정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국제컨벤션센터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 주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기관 선정을 연내 결정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권선택 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9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주요 시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시장은 시 숙원사업이던 대전국제전컨벤션센터 조성과 관련된 질문에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예타도 통과됐고 이제 설계를 하고 있다. 주차장이 적다는 점을 보완해서 연말까지 일괄시공입찰방식(턴키)으로 발주할 예정”이라며 “내년도 국비확보 등 2021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이 차질 없도록)할 것이다. 현장점검해서 마이스산업의 핵심 기능을 보완하고 대전의 상징성이 나타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기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관련해서는 내년 1월1일부로 정상추진될 수 있도록 연내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 사업은)오랫동안 우리가 생각해왔던 부문이고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 작년 의회에서 관련조례가 마련돼 내년 1월1일부로 시행한다”며 “핵심 대상자가 늘었다. 장애인콜택시를 비롯해 휠체어 이용 시민, 임산부 등이 포함돼 기능 추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가지 방안 민간위탁과 공공기관 운영이 현행 조례로 둘 다 가능하다”며 “좀 더 안정된 좋은 서비스 제공하는 데 부합하는 방안으로 고민 중이다. 그런 것이 결정되면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해서 조만간 결론낼 것이다. 현재 이를 위해 테스크포스(TF)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날 주요 시정으로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스마트 에너지 제로 도시 대전 추진 ▲전통시장 화재예발 특별대책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아웅산 수지여사의 불참에 대해 “국제회의의 격을 높이기 위해 수지여사를 초정했는데 미얀마 유혈사태로 시선이 좋지 않았고 공동 개최도시인 브리즈번시에서 APCS 정체성에 맞게 도시간의 협력과 논의가 우선이라고 해 순수한 도시간의 정상회의로 틀을 정립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5년 이내 시 에너지 전체소비량의 16%에 달하는 300MW를 친환경 에너지로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 금고동 하수처리장 예정부지에 스마트에너지콤플렉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불꽃감지기 및 아크차단기,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스마트 화재감지‧제어시스템 구축, 소방관서 화재경계태새 강화 등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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