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각종 공연도 진행

김정태

kmjh2001@daum.net | 2017-07-12 15:15:56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야간개장 기간 동안 탐라국 이래 제주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 경내와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목 관아 관람객 무료 입장, 야간조명 점등, 민속놀이 체험, 전통복식 체험, 제주목 역사관, 탐라순력도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격주로 5회에 걸쳐 '제주목 관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종합예술의 공연을 마련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날짜별 공연 내용은 15일 국악 실내악, 가야금 2중주, 전통 무용, 합창, 가요 오는 29일은 태평소 합주, 퓨전 국악, 해금 산조, 전통 무용 8월 12일은 퓨전 국악, 소프라노, 대금 산조, 합창, 가요 등이다.

또 8월 26일은 관악 합주, 창, 기타 독주, 합창, 난타, 노래모임 9월 9일은 사물놀이, 민요, 오카리나, 전통 무용, 중창, 기타 합주 공연으로 매회마다 각각 색다른 장르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외에도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전통문예 시연 및 체험, 서예 체험, 거문고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재현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도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가까운 도심 속의 문화유적지인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을 실시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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