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케아코리아, 매출 5천억원 돌파…“고객접점 확대”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19-08-21 15:17:55

디지털사업에 역점…12월 기흥점·내년 동부산점 오픈 예정
▲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성과 및 내년 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실적의 절대적 수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매출 5% 성장 수치에도 만족한다”면서 “우리는 단지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케아를 만나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리‧런던‧모스크바 등…“한국에 도심형 매장 도입할 것”

이케아코리아는 고객 편의성 강화의 일환으로 현재 이케아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러시아 모스크바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운영 중인 도심형 매장을 한국에도 내년 중 1곳 이상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요한손 대표는 “서울 등 대도시 안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면밀히 검토 중인 상황이며 구체적 포맷은 향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케아코리아는 내년 신규 브랜드 캠페인 ‘깨워요, 멋진 날!’을 발표, 침실과 욕실의 혁신을 꾀한다. 특히 베드룸(bedroom)의 집중 조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휴식과 수면으로 ‘일‧삶‧잠의 균형(Work, life and sleep balance)’을 찾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 이케아코리아는 신규 캠페인 ‘깨워요, 멋진 날!’의 팝업 스토어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오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운영한다.

최윤하 이케아코리아 마케팅매니저는 “매년 다른 콘셉트로 캠페인을 진행 중인 이케아코리아는 2020년 침실과 욕실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인들의 침실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일일 평균 3분의 1의 시간을 침실서 보내면서도 절반 이상이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 매니저는 “특히 침실 사이즈나 수납·정리정돈·매트리스 등 기능적 부분에서 불만이 많았다”며 “편안함·소리·향·온도·빛 등을 좋은 잠의 5요소로 설정하고 좋은 삶을 위한 좋은 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신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강남역 인근 ‘깨워요, 멋진 날!’ 팝업 전시 공간을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운영한다. 이 공간에선 ‘좋은 잠’을 위한 홈퍼니싱 요소와 이를 반영한 침실 솔루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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