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심 20대女, 삼성반도체서 흉기 난동
최원만
cwn6868@hanmail.net | 2017-04-28 15:44:31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불륜을 의심한 20대 후반의 여성이 결혼 상대남의 직장에 쳐들어가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낮 12시 50분경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에서 20대 여성과 모친이 “남자친구를 만나겠다”고 난입을 시도하다 제지하는 경비원에게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휘뒤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20대 후반의 여성은 이날 남자친구가 나이 어린 동료직원과 내연의 관계를 의심해 추궁했지만 아무런 변명도 없이 출근하자 친정엄마를 대동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 모녀가 지병이 있다고 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이들 모녀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삼성반도체는 지역 최고의 직장으로 손꼽히는 곳인데 무슨 이유에서건 좋지 않은 사건으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가정사를 이유로 회사까지 찾아가는 것은 정도가 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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