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엔, 대구 동구청에 실버카 100대 기증
신동만
dongman4555@naver.com | 2017-04-20 15:38:35
[세계로컬신문 신동만 기자]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한 기업이 보행보조기 100대를 기증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대구시 남구에 따르면 (주)테크엔(회장 이영섭)이 19일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앉아 쉴 수 있고 무거운 짐도 담을 수 있는 활동보조장비인 일명 실버카 100대를 남구보건소에 전달했다.
전달된 100대의 실버카가격은 1300만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병헌 남구청장과 이영섭 대표, 7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임병헌 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이 커 쉽게 구입하지 못한 어르신을 위해 테크엔에서 실버카를 기증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어르신들도 "평소 다리가 불편해 걷기가 힘들어 외출도 어려웠는데 이제 실버카로 경로당 방문부터 시장보기 등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영섭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줄 실버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테크엔은 LED조명등과 태양광 가로등을 주로 생산해온 시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2013년에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이영섭 대표는 2015년 이웃돕기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해마다 지역주민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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