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사협회, 15년째 장학금 지급 '훈훈'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2-27 15:41:04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사협회(회장 조유현)는 지난 23일 포천시보건소 회의실에서 취약계층과 환경미화원, 경찰, 소방관, 우편집배원 자녀 등 16명에 대해 제15회 사랑의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포천시의사협회는 2003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환경미화원 등 각 분야의 자녀들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조유현 의사협회장은 “올해는 16명의 학생을 선정해 800만원(1인당 50만원씩 지급)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으며 수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소중한 꿈을 이루는데 작은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포천, 시민이 건강한 포천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유모 학생(15)의 경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해 초등학교 졸업식때 선행상을 받은 학생으로 현재는 야구선수를 꿈꾸고 있는데 이번에 포천시의사협회의 장학금을 받게 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연오 포천시 보건소장은 “매년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조유현 협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16만 시민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의료서비스 기반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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