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수리동 봄 맞이, 가로수 뜨개옷 벗고 새 단장 마쳐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 2026-03-02 15:35:31
지난 2월 27일 군포시 수리동에서는 겨우내 가로수를 감싸주었던 뜨개옷을 제거하고, 수목의 건강한 생육을 위한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수리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했으며, 주민 30여 명이 참여해 마을 사랑을 실천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11월 8단지 수릿길과 5단지 수리산역 일대에 설치했던 180여 점의 뜨개옷을 정성스럽게 정리했다. 상태가 양호한 것은 세탁 후 내년 겨울을 위해 보관하고, 재사용이 어려운 것은 폐기 처리하는 한편 주변 환경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병충해 방제를 위한 수목 소독을 병행해 겨울 동안 뜨개옷 안팎에 서식했을 수 있는 해충을 제거함으로써, 가로수가 봄철 더욱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길을 지나던 주민들은 “알록달록한 뜨개옷 덕분에 올겨울 마음이 따뜻했는데, 깨끗해진 나무들을 보니 정말 봄이 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민옥 수리동 주민자치회장은 “겨울철 거리의 온기를 더했던 뜨개옷을 정리하며 주민들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수리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릿길 행복정원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한 거리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리동 주민자치회로 문의하면 된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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