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희망나눔 10주년 시민축제 성료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7-05-28 15:47:36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7일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희망케어센터와 자원봉사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아 희망나눔 10주년 시민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그리고 후원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여했다.

‘10년의 감동을 함께, 10년의 비전을 함께’ 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한 이번 기념식 행사는 드림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과 10살 아동들의 손을 맞잡고 입장하는“10년의 꽃길 퍼포먼스 입장식”을 시작했다.

이어 나눔인 시상식과 방송인 김미화의 ‘토크콘서트’, 가수 박학기의 감성공연이 어우러져 많은 시민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 다목적홀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남양주시 희망나눔 역사를 기록한 사진, 영상, 성과 등을 한 곳에 모아놓은 “10년 전시관”, 50여종의 자원봉사와 나눔체험 부스로 진행된 2017 자원봉사박람회장, 착한기업들과 함께 하는 기적의 나눔계단 “포토존”, 지문으로 기부하는 “퍼네이션 존” 등이 호응을 얻었다. 

야외무대에서는 자원봉사단체 11개팀의 “버스킹 공연”과 “환경보드게임”, “V-런 자원봉사 캠페인”, 해외 자매도시 아동을 위한 “드림켓 티셔츠 만들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 이석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는 10주년을 맞이한 희망케어시스템으로 세계 최고의 복지도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는 기존 복지제도의 그늘을 해소하고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복지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07년 희망케어 시스템과 자원봉사센터를 출범시켰고 올해로 10년이 됐다. 

2007년에 4억원으로 시작된 자발적 시민 후원금은 지난 10년간 총 260억원이 모금됐으며 이외에 후원물품 모집도 연간 12만 건에 달하고 있다.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현재 약 13만2000명으로 전체 시민의 20%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6일, 남양주시는 8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로 행정체제를 전면 개편하면서 행정복지센터 안에 희망케어센터와 봉사나눔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나눔의 정보를 쉽게 얻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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